비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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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어
비 내리는 밤
창밖을 바라보니
아무도 없다
가끔 창문을 적시는 빗방울이
마음을 적실 뿐
고즈넉한 시간 나는 뭔가를 보고 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
한 여인이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저 모습
어떤 마음일까
쓸쓸한 모습이라기보다
초라한
아주 초라한
세상 근심을 혼자 지닌 척
비를 맞고 걸어가는
한 여인을 보고 있다
멍 하니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시인님 계신곳에 비가 오나 봅니다
창밖을 바라보는 시인님을 상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셀레님 하루만 안 보여도 찾아지는 마음이 사랑인가요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면
그렇게 좋은 친구가 또 있나요?
하영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내게 있는 세상 모든 것 다 좋은 친구죠
차영섭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가 내리는 밤
창벆을 바라보시는 시인님을 생각하면서
귀한 시 감명을 받으면서 다녀갑니다.
시인님!
한 해도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감사드립니다.
한 해도 접으려고 합니다.
오는 새해를 기쁘게 마지하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서
萬事亨通하는 은혜가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새해를 맞이하여
비를 맞지마시고
찬란한 햇볕받아
건강하시고
초라함을 떨치시고
이제 남은것은 즐거움 뿐이다 하시며
활기찬 시로 인생을 즐겨보시지요.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모습이 아름다운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비와
걸어가는 이 바라보는 이.
수채화로군요. 비오는 날의.
완성을 시킬 수 없을테지요. 저 남은 여백에 무엇을 채울 수 있을까요?
시간을 그리움을.. 고뇌를?
차라리 여백을 남겨 청자가 그리게 하여야겠지요.
담백한 수채화 안의 여백을 즐거이 감상합니다.(__)
ㅎrㄴrㅂi。님의 댓글

창밖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여인
멍하니
바라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