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오는 돛배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내게로 오는 돛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84회 작성일 17-12-31 09:51

본문

 

내게로 오는 돛배 / 김 계반

 

 

별은 사막으로 가고

백마를 탄 왕자는 동화 속에 감금 되었다

 

우리들의 숲은 어디에 있을까

빌딩숲에는 푸른 구름의 둥지가 없다

날개를 다친 새들에게는 내어줄 나뭇가지가

없었으므로

 

해안선을 에두른 부두는

떠나보내거나 맞이하거나 눈 먼 소식으로 출렁거리고

밤마다 밤을 지새우는 등대는 돌이 되어 글썽이는 망부석의 눈빛

바다는 쉼표 없이 파도를 써내려가고

 

갈대는 일찌감치 바람의 허파에서 뽑아낸 색소폰 가락을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연주하고

늙은 왕자는

늙지 않는 여왕의 발밑에서 오금이 붙어버렸다

 

별은 사막으로 가고

낙타의 방울소리는 12월의 환청 속에 있고

추천0

댓글목록

김계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향기> 운영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시의 향기 속에 머무시는 문우님들,
새해에는 더욱 밝은 기운으로 문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계반 시인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찾아주시어 감사함으로 고개를숙입니다.
자주 오시어 이정표 세워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계반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도 오늘이 마지막 날 이군요 그러나 내일 새로운 해가 뜨겠지요
한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내년 한해도 건강하셔요

김계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혜우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의 향기> 운영에 수고 많으십니다.
 넉넉하신 성품으로 더 많은 문우님을 안고 가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빕니다.

김계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하고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 나아졌나 싶었더니 또다시 눈이 말썽을 부리네요.

가정의 복운과 함께 시인님의 문운도 더욱 창성하시길 빕니다.

시향운영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는 일찌감치 바람의 허파에서 뽑아낸 색소폰 가락을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연주하고/
네 아주 멋진 시어입니다
김계반 시인님 참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시의 향기방에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잘 감상했습니다

김계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시의 향기>방을 가꾸시기에 수고 많으시지요?
운영자님들의 노고 덕분에 시향이 더 짙게 더 멀리 퍼져나가리라 믿습니다

새해엔 새주머니에 새 복 가득 담으시길 빌겠습니다.

Total 24,031건 47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 01-01
1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1-01
17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12-31
178
기러기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12-31
177
장마/김안로 댓글+ 6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12-31
176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12-31
175
미화원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 12-31
174
정동진 사람들 댓글+ 14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12-31
17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2-31
172
상념[想念] 댓글+ 6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2-31
171
망년 소회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12-31
170
진실 댓글+ 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2-31
169
거미의 생각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31
열람중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2-31
167
빈 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 12-31
16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2-31
165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12-31
164
유령의 아침 댓글+ 8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12-31
16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12-31
162
닭 소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 12-30
16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2-30
160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12-30
159
아름다운 길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2-30
158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2-30
157
비에 젖어 댓글+ 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12-30
156
시비(是非)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30
155
추억의 미소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12-30
154
유서 댓글+ 11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12-30
153
어떤 이별 댓글+ 8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12-30
152
두물머리 댓글+ 2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12-30
151
새해에는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12-29
150
노송 댓글+ 2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12-29
14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12-29
148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 12-29
14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 12-29
146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2-29
145
겨울 동백꽃 댓글+ 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12-29
14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12-29
143
새해에는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12-29
142
시는 시라서 댓글+ 4
풍란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2-29
141
폭설 댓글+ 4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12-29
140
서리꽃 연정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12-29
139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12-29
1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12-29
13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 12-29
136
눈의 여왕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12-28
135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12-28
134
그래 댓글+ 2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12-28
133
철시(撤市)2 댓글+ 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2-28
132
송년의 굴뚝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