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의 과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양지의 과거
ㅡ 이 원 문 ㅡ
평생을 쫓아다닌 이 나의 그림자
나의 그림자에게 옛날을 묻는다
웃음 반 눈물 반 무엇을 물어볼까
아니 눈물이 더 많았던 날
나 어디서 무엇을 하였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어느 길을 걸었고
웃음이 있던 날에 즐거웠기만 했을까
구름 흘러가듯 떠나버린 세월
길 아닌 길 딛어 돌아가야 했던 그날인가
이제 다 잊으련다 이 아무릴 상처 위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렇군요 평생을 따라 다녔죠
제 그림자를 못 보고 살고 있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림자가 저를 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사는 날 중에 저도 눈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귀한 시향에 제 그림자를 보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매우 추은 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양지의 과거는 음지였나봅니다. 해가 돌고돌아 밝은 빛을 쬐는 양지에서 지난날을 돌아보시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