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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그리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67회 작성일 18-01-26 05:36

본문

  새벽빛 그리워 /손계 차영섭

  어둠 헤치고 먼동이 트는 하늘엔
  새벽빛 파도가 밀물처럼 몰려온다
  엊저녁 피곤함을 무릅쓰고
  돌아갔던 노을빛이 어디서 밤잠 자고
  이렇게 신성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걸까(復)

  저 빛은 분명 선(善)의 영혼,
  악(惡)의 무리 뿌리치고 밤길 헤아려
  진실한 자연의 소망 채우려 오시겠지?
  시간을 가슴에 안고 은행에 돈처럼
  대지 위에 풀려고 오시는 거겠지?!

  환영한다, 축복이여! 새벽빛이여!
  그대가 오시니 풀도 잠에서 깨어나고
  개미도 일터로 나아간다
  원앙은 개울가에서 이끼를 훑고
  나는 청보리 익어가는 종달새 노래에 취한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빛이 우리들의 삶의 빛으로 많은 느낌을 주지요.
새벽ㄱ빛이 축복으로 내리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매우 춥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죽어 넘어간 해가 아침이면 새롭게 충전해 힘차게 떠오르나 봅니다. 그 태양빛에 청보리가 익고 종달새가 노래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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