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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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시인의 사랑 *
우심 안국훈
가난한 시인은 노래 부른다
아름다운 그녀 사랑하던 첫날밤
밤새 함박눈 내리며
소리 없이 쌓아가던 눈사람의 추억을
사랑에 빠진 시절 행복했노라
만나서 행복했고
사랑해줘서 그저 감사할 뿐
더 이상 무엇을 더 바라지 않았는데
날씨도 차고 마음도 차고
모든 게 편치 않는 날 찾아오니
깊어져만 가는 겨울날
찻집에 앉아 따뜻한 마음 그리워한다
그리움은 어디로 갔을까
그 옛날 변치 말자던 약속도
영원할 것 같던 그윽한 눈길마저
자꾸만 아스라이 멀어져 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먼듯 가슴에 숨어 있는 사랑
그 사랑이 땅 속 깊숙이 다져 진 사랑 입니다
안국훈 시인님 비가 옵니다 겨울 감음 해갈 되도록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
눈이 내리면 눈 내리듯 찾아오고
비가 오면 빗소리 따라 찾아오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억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던 그녀와의 첫날밤 밤새 함박눈 쌓아가던
눈사람의 추억은 참 아름답습니다.
귀한 사랑의 달콤한 시 오늘 아침 잘 감사하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지나간 추억은 언제 생각해도
아름답고 아련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삶의 본질은 추억에 비례하며 행복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