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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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설
ㅡ 이 원 문 ㅡ
아이들이 알겠나
어른들의 마음을
뻥튀기 영감 떠난 뒤
그 한 줌에 눈물나고
쌀독 거미줄에
서러움 걸친다
섣달 그믐 새아침
소리치는 중돼지
얻어온다는 장래쌀
애아범 언제 오나
다가온 초하루
마당 끝에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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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예전엔 참 가난해서 쌀 독에 거미줄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들 절대 모릅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