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지리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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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지리산 산행
심심산골 바위틈에 다소곳이 핀
이름 없는 잡초 꽃
소박한 그 향기에 설레는 가슴
구름도 쉬어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지리산 정상 천왕봉
내려 보니 경상도 하동 땅
돌아서니 전라도 구레
멀리 가물가물 충청도
대구에서 당일 코스론 벅찬 칠선계곡 길
출발선에선 초여름 모내기가 한창
가다 보니 이른 봄
진달래 촉수마다 덧니 달고
머리끝을 잡아당기는 뼈만 남은 고사목
정상에 올라가니 잔설이 소복소복
지리산엔 가을 빼고 세 계절이 나열 하고 있었다,
말로는 당일 코스라지만 하산 길 횃불 들고
앞장선 산 대장 따라 무박 이일
어언 30 여 년 전 그 때가 좋았는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추억의 산행시가 읽는이로하여금 시인님과 함께 지리산 산행을 하는듯 착각에 빠집니다. 저는 못가본 산이라 가보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저는 부끄럽게도 지리산 산행을 떠나는 날
날씨 관계로 중도에 머문 기억 밖에 없습니다.
오늘 이른 봄에 추억 속의 지리산 산행을 하게 해 주셔서
하영순 시이님 감사드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지리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는 지리산 등정이 꿈입니다.
금년에는 큰 아들과 한 번 도전하자고 했습니다.
건강이 받쳐 줄지가 의문입니다.
다녀 온다면 고운 시 한 편이 나올 것같습니다.
건앙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저도 한국의 명산을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 못 다니고 있지요
그냥 추억 속에서만 등산을 다니고 있지요
그때가 참 좋았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지리산 등정은 힘들었는데
요즘은 많이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태고의 전설 간직한 신비로운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는 지리산 다시 찾고 싶네요
고운 주말을 맞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지리산,
참 자주 갔었는데,
아름다운 곳에 가셨군요
아직 청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