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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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鞍山백원기
지난해 가을에서 겨울로 갈 때
둥글게 모여 앉아 마주보며
낙엽 긁어모아 모닥불 지피고
어깨동무 물결치며 부르던 노래
떠들썩하던 때가 떠오르면
잠자던 추억이 흔들려서
내 가슴에 모닥불 피우고
불빛에 발갛게 상기된 얼굴
그날처럼 따뜻해지고 싶다
어서 찬바람 멎고 따슨바람 불면
꼭꼭 닫은 문 열고 나와
한마당 가득 사랑의 모닥불 지펴
손에 손잡고 둥글게 돌아봤으면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때는 그리 낭만적이었는지요
캠프 떠나 모닥불 피워놓고 부르던 노래들 ........................
시인님 덕분에 첫 사랑도 살짝 떠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여기 모닥불 피워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의 모닥불
백원기님의 댓글

좋아요 사랑의 모닥불, 어서 지피고 둘려모여 따뜻하게 두 손 쪼였으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이원문시인님,이혜우시인님,고맙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얼어붙은 논에 모여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얼음 썰매를 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썰매를 타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낙엽 긁어모아 모닥불 피우고 둥글게 모여 앉아
어깨동무하고 부르는 추억이 제게 도 있었습니다.
시인님 정말 낭만적인 지난 해의 추억이네요.
저도 귀한 시향에 생각에 잠겼다가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덕에 모처럼 고향에 친구들과
모닥불 피우고 노래 부르며 놀던 그 시절
돌아보며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소서 ^ ^
하영순님의 댓글

추억의 모닥불 그 모닥불이 마음을 따뜻 하게 하던 시절이
있었죠 참 정겨운 모닥불
백원기 시인님 편한 밤 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겨울에 피운 모닥불
예전에는 자주 접하던 추억의 불
따뜻한 온기 내어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워대던 시절 그립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박인걸시인님,김덕성시인님,강민경시인님.하영순시인님,안국훈시인님,오셔서 곱게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도 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