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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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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679회 작성일 17-12-29 12:16

본문

새해에는/鞍山백원기

 

지나간 시간을

두부모 자르듯 무 자르듯

숭덩 잘라버리지 말자

 

기다란 대나무 젓가락으로

익은 것 덜 익은 것 골라 먹듯

남겨있던 많은 흔적

조심조심 들춰가며

기억의 화롯불 살려서

 

돌아오는 새해에는

너와 나의 묻어둔 정에

뜨겁게 불을 지피자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해 고맙다고 인사하고  보내고
오는해 반갑게 맞아드리세
시 향기 찾아 오셨군요
감미로운  시 향
가득히 채우소서

저는 무척 조심이가네요
늘 건안 건필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시간을 잘라버리지 않고
기억의 화롯불을 살려서
새해에는 묻어둔 정에 다시 뜨겁게
시인님의 말씀하신 대로 피우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온 세월만큼 소중한게 어디 있을까요
모두 소중한 추억이지요 새해도 고운 시 많이 보여주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하영순시인님,안행덕시인님,늘 배려의 말씀 주시니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집에서 담근 청국장 먹노라니
콩 하나 하나가 제각기 다른 모습 보았습니다
어제가 있어 오늘이 있고 
올해가 있어 또한 새해를 맞이 합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어 좋은 일만 충만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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