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이 보인다(2)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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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이 보인다 / 이혜우
아름다운 계절인데
글 쓰는 길이 막힐 때가 있다
좋은 시 마음에 드는 시를 읽으면
그 속에 등대 찾아 길이 보인다
여기저기서 듣는 강의에 눌려
부담만 앞서고
갈피를 잡지 못해도 듣고 또 배우면
언젠가는 웃으며 찾아 나선다
지나는 사람들의 말도 귀에 담고
촌로의 입에서도 시가 나오고
철학이 있으며 사상도 나온다
습작하고 많이 읽고 더 많이 쓰면
스치는 번개를 자주 만날 것이고
무릎 치는 날 함박웃음 있을 것이다.
「월간문학」 발표82p(사)한국문인협회 출판사)201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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