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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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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54회 작성일 19-10-28 14:47

본문

가을 가로수/鞍山백원기

 

막히고 막히는 시내버스

차창 밖으로 가을빛이 보인다

널따란 플라타너스 잎이

갈색으로 변해가고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벚꽃 나무가 안쓰럽다

 

머지않아 떠나려는 눈빛

화려했던 시간 걷어내고

춥고 쌀쌀한 겨울

담담히 맞이하겠다는

순교자 적 가로수 마음

눈물 나게 가엽다

 

길어지는 가을밤

달빛은 쓸쓸한데

한 가닥 위로가 되는 것은

돌아오는 봄의 재회

얼어붙은 눈물 덩어리 떼어내고

따스한 볼 비벼볼 수 있어

약속의 불씨 하나 간직해본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고운 계절입니다.
아마 가을의 지금이 극치가 아닌가 합니다.
좀 있으면 순교자 적 가로수 마음
눈물 나게 가엽게 되는 마음 아픔을 주는
가을 가로수를 감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떠나면서고 아파하면서도
아름답게 가볍게 
욕심은 보이는곳이 없습니다
바람이 부는데 벗고 입니다 
추위가 다가오는데 발가벗은 몸을 어떻게 견디려고,,, 
자연의 수도의 길을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위대은 위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하루 다르게 곱게 물들어가는
각종 단풍을 만나지만
어느새 수북하게 쌓여가는
벚나무 플라타나스 가로수를 만납니다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로수 잎도 누렇게 변하고
은행잎도 노랗게 물들어
가로에 쌓여 있지만
다음 해 봄에 또 만날 수 있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 가로수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를 잘 못 잡아 원치 않게 매순간 흔들리는 모습에
가끔은 눈물이 납니다.
고운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 노정혜시인님, 하영순시인님, 안국훈시인님, 도지현시인님, 박인걸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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