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와 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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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62회 작성일 19-11-10 18:42본문
귀와 혀에게/鞍山백원기
귀야 순한 귀 되어라
아무리 언짢은 말이라도
누그러뜨리고 착하게 듣자
이렇게 들으면 이렇고
저렇게 들으면 저렇다
혀야 부드러워라
들리는 게 맘에 들지 않아
송곳처럼 찌르고 싶어도
한 박자 참아내고
미소 지며 부드러워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삶 혀는 복도 부르고 화도 부르죠
귀도 듣는대로 다 옴기면 화를 만들죠
가슴이 판단해야 합니다
아주 부더럽게 화장을 곱게 해서,,,,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와 혀의 대화가 큰 감명을 줍니다.
참 잘 들어야 복이 오고 잘 못하면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혀는 더 조심하야 하지요.
송곳처럼 찌르고 싶어도
한 박자 참아내야 좋은 결과가 오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한 사람의 마음은
자기 마음을 부인하고(자기를 낮춤), 무엇의 진실이 있을까 하여 갈급해 하는 마음이 될 때
세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눈과 귀가 열려지는 것이라 봅니다.
왜냐하면 천하만상에는 <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눈과 귀 입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입으로 그 듣고 본 것을 말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 있으리오.
말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내세우고 드러내고자 할수록 <자기 낮춤>과는 무관하여져
오만 교만이 싹트는 것임으로
세상의 소리와 사물에는 밝아도 정작 하늘에서 내려오는 소리에는 어두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묵상해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살다 보니 참아야 할 것이 많았지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
나는 먹고 살려하니 참을 수밖에요
몹쓸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시인님!
귀는 좋은 말만 골라 듣고
혀도 좋은 말만 골라하면
세상살이가 아름답지 싶습니다
감사히 머물러 쉬어갑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정혜시인님, 김덕성시인님, 유리바다이종인시인님, 이원문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