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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0회 작성일 22-03-12 12:40

본문

아름다운 집착/鞍山백원기

 

자라나는 손주를 보면

대견하고 기특하다

언제 저렇게 컸을까

내 먹은 세월은 잊고

귀여움에 빠진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한 계단씩 오르던 손주

투정은 벗어버리고

어른스러움으로 갈아입으니

낯설고 설렌다

 

할빠 할마의 눈은

지나간 귀여운 시절에

꽁꽁 매여있어

어쩌다 눈에 띄면

아래위 앞뒤 훑어보랴

분주하기만 하다

 

지난 시절 못내 그리워

눈길만 오르락내리락

쉴 틈 없이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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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이렇게 빠를 수가요
엊 그제 같던 그 청춘 다 어디 가고
머리에 흰 새치만 늘어 가고 있어요
다시 찾아 오는 이 봄도 때가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주사랑 할아버지 할머니의 낙입니다
언제나 오려나 전화라도 오려나
늙어니 혈육만 생각납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처럼
내리사랑의 끝은 가이 없지 싶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속에서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한 3월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주네요
손자도 태어났을 때를 생각하니
언제 저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답니다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하비다
기승을 부리는 오미크론 조심하시고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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