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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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0-09-10 03:53본문
* 기다림의 추억 *
우심 안국훈'
산세 꿰뚫은 계곡 따라서
시원한 물소리 들리고
구름 사이로 비추는 달빛 아래
수줍게 메아리 퍼져간다
모든 것엔 아래위가 있고
동서남북이 있지만
어색하게 통성명한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지갑 맡겨야 할 때 있다
그날 전하려고 했던 온기
비밀과 거짓말은 뒤탈 생기더라도
유혹과 딴청으로 밀고 당기며
끝내 포개진 따스한 입술 때문만 아니다
계곡, 그 자리 지켜주던 물푸레나무처럼
지루하지 않게 기다려주는 여자
젖은 지폐 한 장씩 떼어
혼자 바위 위에 말리는 중이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나 봅니다
못 잊을 추억도 있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인생은 어쩌면 저마다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인 줄 모릅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는 날처럼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 자체가 기다림이 아닌가 합니다
기다림이 없으면 숨이 막힐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다림은 아름다운 그림움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기다림은 그리움이 있어야 하고
그리움은 기다림을 낳지 싶습니다
물씬 묻어나는 가을향기처럼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때 그 시절의 밀당도
아련한 추억의 장이 되었습니다.
흑백 필림의 영상처럼,
잊히지 않는 그리움도 삶의 소중한 일부가 되었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누구나 가슴속에 남아있는 아련한 추억
때로는 겹쳐서 찾아오기도 합니다
때가 무르익으면 떨어지는 알밤처럼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죠
풍요가 넘처 사랑 감사가 퇴색 되어가는 현실
흑백사진 지금보면 참 정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어제 저녁엔 산책하다가
떨어진 알밤은 좀 주워오다 보니
어느새 찾아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백 사진처럼 바래진 추억
젖은 지폐를 하나하나 말리듯
지루하지 않은 마음으로
아직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네요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고운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지 싶고
아련한 추억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들지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