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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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비야/鞍山백원기
올 때 안 오면 기다려진다
비도 마찬가지지
농사비가 곡우 지나도록
소식 없어 궁금했는데
생명수 같은 비가 내린다
잠든 사람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내리던 비
가뭄에 기다리던 금비가
작은 웅덩이에 퐁당 떨어지고
나뭇잎도 넉넉히 적시는 비
사시사철 비 오면 싫지만
기다릴 때 알맞게 오니
무척 반갑기만 하다
새색시 걸음처럼 온종일
사뿐사뿐 눈웃음으로 오너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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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문이 계속되더니
오늘 시원하게 봄비가 잘 내려 주어
생명수 같은 비에 틀림아 없습니다.
가뭄에 기다리던 금비요 나뭇잎도
촉촉하게 적시는 비가 내려
웃음꽃이 피는 날이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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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된 봄비
보이는곳 마다 청촉옷 옷 입었습니다
물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은 없습니다
비님 감사합니다
조금 더 내려 주십시요
아직은 충분하지 않답니다
물을 물 써듯 하는 우리
물에게 미안합니다
물의 소중함을 알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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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물어서 큰일입니다. 알맞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노정혜시인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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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텃밭 가꾸는 사람은
유독 단비를 자꾸 기다리게 됩니다
모든 게 다 때가 있듯
농작물은 유독 더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5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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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 할 때 오지 않으면
마음이 타죠
그럴 때 한 줄기 비는 감로수요
생명수가 아닐까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5월 내내 행복한 동행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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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비가 내리기는 내렸는데 조금 더 내렸으면 좋겠어요
논 농사로 볼때 아주 적은 량이지요
단비가 내리니 땅 가뭄도 그렇고 마음 가뭄도 해소 되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