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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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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5-05-11 10:23

본문

오월의 꽃비


-박종영


싱그러운 오월,

하늘 흐르는 구름이 다투지 않고

어미 구름을 따른다.

선선한 구름 그늘에

이팝나무꽃비가 쌀밥처럼 쌓이는 봄날,

허기진 한나절 바람의 입자가

몰아주는 이팝꽃 한 숟갈의 공양이

어두운 세상을 밝혀 주는데,

하루쯤, 이 꽃이 보석처럼 빛나는 길임을

어이 자랑하고 싶지 않으랴.

오늘도 그리운 이름 되뇌며

발걸음은 기쁨으로 들뜨고,

허허로운 마음에 찾아드는 낯익은 목소리

탐스런 꽃병에 담아보던 기억.

반기는 세월과,

살랑대는 바람과,

사랑이 꿀물처럼 넘치는 고향 언덕

진정한 계절의 의미는

녹색 오월로 완성되는 문장(文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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