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추억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휴가의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7회 작성일 23-07-14 16:37

본문

   휴가의 추억

                                   ㅡ 이 원 문 ㅡ


산으로 바다로

공장떼기의 일 년 농사 어디로 갈까

평생 먹고 입을 것 처럼

배낭 속의 살림살이 그것이 다 무엇이었나

튿어지도록 가득 채워 문밖 나서면

보는 이웃 부끄러워 고개 돌려야 했고

뭐 얼마나 있다 오겠다고

지도 펴 보며 이곳 저곳 가야 할 곳에 망설였지


떠나는 길 즐거운 길

사랑의 손 엮이는 잊지 못할 낭만의 길

짊어진 배낭에 카세트 버너 돗자리

돗자리는 애인의 몫 얼마나 사랑스러웠나

줄 서서 차 표 끊느라 기다려야 하는 시간

열차에 올라 서로 이웃 되어 나누어 먹는 모습

누가 더 예쁜가 곁 눈으로 훔쳐보는 풍경

그래도 제일 예쁜 사람이 누구였을까


지도 보며 찾은 바다

여기가 그곳인가 수평선 멀리 섬 하나 끝은 있는 것인지

바닷바람 가슴 깊이 더 깊이 스며들고

텐트집 짓고 짐 풀어놓으니 없는 것이 뭐 있나

밥하고 찌게 끓이고 반찬은 부끄러워라 그리 정성스레 해왔는지

마실 것은 음료수에 그리고 또 하나

입맛인지 눈맛인지 아무거나 맛있던 저녁일까

알 수 없는 야릇한 마음 파도의 노을만이 더 붉게 물들었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140건 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90
고향의 들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9-13
1889
가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 09-12
1888
가을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9-11
1887
가을 강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2 09-10
1886
동무의 달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2 09-09
1885
가을 그림자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 09-08
1884
운명의 양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1 09-07
1883
가슴의 노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2 09-06
1882
슬픈 기억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2 09-05
1881
가을 길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 09-04
1880
거울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 09-03
1879
가을 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 09-02
187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 09-01
1877
별 나라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 08-31
187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 08-30
1875
출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 08-29
1874
흘러간 가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 08-28
1873
가을 인생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 08-27
187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8-26
1871
보내는 여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8-25
1870
산들바람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 08-24
1869
열무김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08-23
1868
여름의 미련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 08-22
186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2 08-21
1866
매미의 언덕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 08-20
1865
외로운 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1 08-19
186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 08-18
1863
떠나는 여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8-17
186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8-16
186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 08-15
1860
일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8-14
1859
매미의 늪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 08-13
1858
작은 기억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8-12
1857
하얀 고무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1 08-11
1856
외로운 섬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 08-10
1855
울 뒤의 여름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 08-09
1854
노을의 그날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 08-08
1853
가엾은 그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8-07
1852
옛 더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8-06
1851
저무는 여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1 08-05
1850
노을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2 08-04
1849
고향의 냇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8-03
1848
먼 생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8-02
1847
허공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8-01
184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7-31
1845
그날의 여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7-30
1844
뜨거운 뜨락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29
1843
영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7-28
184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27
1841
약속의 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