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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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가는 것에 대하여 *
우심 안국훈
구름도 강물도 흘러가고
세월도 마음도 쉼 없이 흘러간다
지나가니 아쉽기도 하지만
까닭 없이 지나가니 아름답다
기분 꿀꿀하던 날도 흘러가고
힘든 날도 아픈 날도 흘러가는 인생
흘러가니 마음이 썩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날 맞아 다행이다
신은 누구나 평등하게 창조했지만
끝판왕 운명의 신은
인간이 총칼 만들어 전쟁하고
욕심부리게 하여 왜 서로 싸우게 했을까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부르고
사는 게 공덕임을 깨닫는 게 축복이고
하늘의 뜻에 따르면 순탄해지는 삶
오늘도 흘러가는 것에 대하여 경의를 표한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들 따라 저도 흘러 갑니다
좋은 아침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니 맑고
땅엔 강물 흘러가니 생명이 살아나듯
세월 흘러가며 익어가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