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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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빼 / 성백군
못 일어나
못 먹어
못 해, 못 살아
늙음도 서러운데
온몸에 못이
박혀
거동이 불편하다
그 못 빼면
그나마 남은
힘마저 허물어져
영영 못 일어날까? 두렵다.
빼지도 못하고, 박지도 못하고
남은 생이 엉거주춤
‘못, 못’하며 못 타령하느니
해 봐
못, 빼! 죽어도
살아나
그게 부활이야
1483 –
04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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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에는 목수들이
못과 망치를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엔 나사나 타카를 주로 사용합니다
못 하나 빼는 일이 쉽진 않지만
자유로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초여름같은 기분이 더는 환절기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