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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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봄의 꽃 지고 난 초록의 오월
꽃으로 수놓았던 꽃동네의 오월
그 시절에는 우리의 꽃 아니고는 볼 수가 없었다
길가에 벚나무도 산에나 있었고
못 보았던 이 많은 꽃 어디에서 왔나
풀숲에 숨어버린 우리의 꽃
밀려난 우리의 꽃 어디 가야 찾나
들녘 길 냇 둑 논 밭둑에 그렇게 흐드러지게 핀 꽃
꽃은 작은 꽃이어도 아름다웠고
가슴에서 핀 우리들의 그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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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시대에 따라 잡초도 바뀌고
꽃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진달래 개나리 벚꽃 진 자리
신록이 눈부시도록 찬란한 고운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꽃 따라 다니던 옛날이 그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