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1) / 박얼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비망록(1) / 박얼서
사막을 걷는 내내
포기해 버리고 싶은 맘, 주저앉고 싶은 맘
굴뚝같지 않았더냐
그러나, 끝내 완주해내지 않았느냐
시시각각 마음 졸여가며
기필코 완주하지 않았느냐
지독한 극한의 외로움 앞에서
끊임없이 흔들어대던 온갖 갈등들
눈물의 위대한 효능까지도
인생길 든든한
그림자로 남지 않았더냐.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화려함 뒤에는 그림자 있습니다
지금 세계 부러워 하는데
정작 대한민국 사람들은 불만으로 가득합니다
일은 하기 싫고 광화문 광장에서
소리 소리 지릅니다
왜들 이러나 부자 나라에서
하나자식 제가 제일인줄 알고 자랐습니다
이래도 되나요
망하면 천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