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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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오월
ㅡ 이 원 문 ㅡ
들어오고 나가는 물 변함이 없다
이 섬도 저 섬도 날마다 그 섬이고
드러나면 쓸쓸한 갯벌
갯벌은 별것 있나 갯벌도 그 갯벌
차가워 못 들어갔던 곳
이제 오월이니 누가 무엇을 잡을까
밀물에 은빛 물결 들어오는 물소리
어느새 반쯤 다 들어찬 밀물일까
들리는 갈매기 울음 파도 소리에 처량하다
누가 한 번쯤 다녀갔을 것 같은 마음
오월의 봄 바다 적막에 잠들고
떠밀린 조개껍데기 파도가 휩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바다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어
갯바위는 외롭지 않고
갯벌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공생하고 있지 싶습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다 속을 누가 알까요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우리 인생
백원기님의 댓글

파도소리는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