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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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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09 17:00

본문

   달래의 저녁

                                    ㅡ 이 원 문 ㅡ


보리밭 자락에 그림자 들어오고


집 울 뒤의 개나리 하루가 짧다


이렇게 해도 지나고


저렇게 해도 지나는 하루


바구니의 하루는 안 짧을까


불어오는 저녁 바람


석양 빛 거두고


보릿고개의 봄 노을


저녁연기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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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농부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고
연초록 새 생명의 이파리 돋고
두릅 가시오가피 나물이
입맛을 돌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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