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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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01회 작성일 18-09-28 07:13본문
구월의 노래 / 정심 김덕성
청명한 하늘빛 고와라
산들바람 불어오며 살살 녹이고
영롱한 은구슬은 때그르르 구르며
애무하듯이 미끄럼 타네
창밖에 핀 자주색 넝쿨 나팔꽃
부지런하라고 나를 깨우고
구월이 가면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정든 구월이라네
들국화 진한 향기 그윽함 속에
곱게 핀 꽃잎 청아하고
단풍 잎 불그스름하게 물들며
가을바람에 출렁이네
골짜기 내리는 계곡 물소리
고운 음색의 새소리 잘 어우러져
마지막 아쉬움과 함께 노래부르네
구월 사랑의 노래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초상이 나서 대관령을 넘어 삼척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들국화가 길가에 무리지어 피어 있었고,
망상 해수욕장은 푸른 파도만 그리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9월도 가면 진짜 가을에 들어서는 10월이 됩니다.
시인님 많은 작품들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그리셨군요.
먼 길 다녀 오시느라고 고생하셨겠습니다.
참 길가에 무리지어 곱게 피어 있는 가을 들국화
저도 여기 앉아 보는 듯 합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