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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꽃 필때면/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369회 작성일 21-04-25 17:56

본문


     조팝꽃 필 때면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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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판 피어나는 추억 

살포시 창가를 노크 하면

하늬바람 사이로 살랑살랑

그 옛날 어린 눈동자 속에  

조팝꽃이 하이얗게 핀다


봄동리 튀밥 튀겨 먹던 시절

추억 하나 둘 오롯이 떠오르는

그 시절의 유일한 간식 뻥 튀기

오월의 햇살에 조팝꽃 어우러져

튀밥이 크로즈업 된 까닭인지

그 튀밥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 시절 보릿고개 구슬픔 있어

옹이 가슴에 또아리 틀고 있기에

조팝꽃 하얗게 피면 아련한 추억들

그때는 왜 그리 그게 먹고 싶었는지

뻥 튀기 돌리는 곳 배외하던 기억

가슴에서 그리움의 꽃 핍니다 



=====================

연시조


조팝꽃 필 때면 /은파 오애숙


봄햇살 가득 피어 살포시 노크 하는

봄바람 사이사이 조팝꽃 피는 5월

  그 옛날 어린 눈동자 속에 피는 향그럼 


봄동리 튀밥 튀겨 먹었던 어린시절

하나 둘 오롯하게 떠오픈 옛 추억들

유일한 간식거리던 뻥 튀기가 먹고파


오월의 햇살 속에 조팝꽃 어우러

그 때의 어린시절 그 추억 튀밥이

어우려 자꾸자꾸만 그리움꽃 피누나


마켙에 들어서면 그 튀밥 눈이가매

눈앞에 아른거려 자꾸만 손이 간다

그시절 보릿고개의 옹이져 온 구슬픔


 동네 꼬마들과 군침삼켰던 그 기억

가슴에 똬리틀고 앉아 있는 까닭에

조팝꽃 하얗게 피면 그리운꽃 피누나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처음 이곳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양해 구합니다.
====================================

[꿈길따라]
닉네임으로 올려 죄송합니다
하오나 본명으로 등록 안되어
닉네임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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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총무및 재무이사(2013~현재)

*서울문학 10월의 작가상(소설부문2013년)
*샘터문학상(시부문 2017년)
*아세아 포럼문학상(시조부문 2019년)


https://www.youtube.com/watch?v=MKx8p4uJD-8&t=4s&ab_channel=Promedia [한국문인협회 이사회의 영상자료]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으로 따지면 팝콘 닮은 꽃
그런데 그때는 보릿고개가 있어
조팝꽃도 조밥으로 보여 먹고 싶었던
그런 추억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죠
귀한 작품에 머물러 줄감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그 시절엔 간식거리가
튀밥이 유일한 것이였기에
지금도 자주 옛날 생각나
뻥튀기를 사서 먹곤 합니다

이곳 한인 마켙에 가면
눈에 띠는 곳에 진열해 놔
많은 한인들이 찾곤 합니다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픈지...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이 다가오면서
봄은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모습은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그때는 왜그리도 그것이 먹고팠나
가슴에 똬리틀고 앉아서 있는 까닭
조팝꽃 하얗게 피면 그리운꽃 피누나

귀한 시향이 풍기는 조팝꽃 향그럼을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이곳 미국에서 한 동안
즐기차게 사다 놓고 먹다가
[뻥이요]라는 스낵을 먹습니다
물리지 않아 한동안 먹었던 기억입니다

요즘에는 보리건방을
사다 놓고 먹는 중입니다.
과자를 좋아 하는 편이 아닌데
위에 부담 없어 간식으로 즐길 만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산자락 하이얀 조팝나무가 피어나고
머잖아 길가의 이팝나무가 피어나겠지요
어린 시절 즐겨먹던 뻥튀기처럼
하얀 그리움이 피어나는 봄날의 아침입니다
행복한 4월의 마지막 한주를 맞이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어느새 4월도 마지막 주 입니다
세월이 왜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요

오늘 따라 서유석씨의
가는 세월이라는 가요가 4월
고지에서 가슴으로 물결쳐 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뻥튀기를 사먹곤 해요.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뻥튀기를 먹고 있으면 괜히 즐거워지구요~ㅎㅎ
늘 건강 건필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미국 한인 타운에 사시는 분들은
붕어빵 뻥튀기... 예전의 추억 때문인지
참 많이 즐겨 찾아 드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마스크 전해 줄 일이있어
이웃 어머님 댁에 들렸는데 호빵을 먹고
가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위가 좋지 않아서
밀가루 음식이 몸에 받지 않아 먹지 않고 왔는데

역시 어머님들 예전의 추억 그리워
호빵 뻥튀기 호도 과자 등등.. 옛날 음식을
쟁여 놓고 드시는 것 같아 정겨움이 넘친답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은파의 추억은 구정지나 말린 떡으로
뻥튀한 과자가 그 옛날에는 먹고
싶었던 기억입니다요.

그 때는 강냉이 보다는
떡으로 뻥 튀기한 과자 단 것을 가미해서
달달했기에 입맛을 당긴 것인지

아니면 말라 작은 조각이
요술방망이처럼 주먹만 하게
뻥 튀기한 것, 그 어린 나이에 사뭇
신기했던 까닭에 쪼그리다가 뻥 소리가
날 때 즈음 귀막고 삼삼오오
도망쳤던 기억..

참 아련한 추억의 꽃으로
가슴에 피어나고 있습니다요.
시인님,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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