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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고향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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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5-05-02 11:35

본문

오월의 고향 연가
                            - 세영 박 광 호 -
 
능금 꽃 피는 오월
나른한 봄 햇살 내려앉는 언덕엔
풀냄새 물씬 나고
내려다보는 고향 마을엔
모정의 그리움 피어난다.
 
갈래머리 누이의 포근한 사랑도
그리워지고
철없이 뛰놀던 골목길도
생각이 난다.
 
꽃 진 살구나무 앵두나무엔
올해도 열매 맺혔겠지
세월이 어느새 덧없이 흘러
유년의 일은 추억으로 남고
난 이제
지나온 세월이 행복 했는가

묻는 나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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