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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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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59회 작성일 19-02-19 14:27

본문

   보름달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뒷동산 위 밝은 달아

계수나무 밑 내 동무

어디에 숨었는지

옥토끼는 보이는데

내 동무는 안 보여

 

내일 다시 떠오르면

찾을 수 있을까

코흘리게 순이도

그곳에 숨었겠지

찾아도 찾아도 못 찾겠어

 

헝겁 모아 쥐어 주던

옆집 동생 코흘리게

내가 모아준 헝겁이었다

자랑은 안 하던지

순이도 동무도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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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름달에서 옛 동무들 찾는 마음
아련한 그리움으로 떠오르죠
그 시절이 참 좋았었죠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올해는 우수가 겹쳐
달을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겨울비 그치고
새벽에 바라본 보름달 휘영청 밝기만 했습니다
다시 미세먼지 찾아온다는데
그저 푸르른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동산 위 밝은 정월 대보름 큰달에서
친구를 찾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저도 잊었던 친구를 생각하면서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고향의  대보름
두둥실 둥근달  보고싶은 사람들
모두가 평안을 빌어봅니다
주신 시 향기로
고향을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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