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독을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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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8회 작성일 23-04-28 14:10본문
눈독을 들이다 / 노 장로 최 홍종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잊으려고 해도
시도 때도 없이 뜬금없이 생각난다.
눈감으면 더욱 삼삼이며 아른거리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 몰래 살짝
내 것으로 만들까 이 궁리 저 궁리
매일 매일 눈 속에다 상상 속에다
뇌리腦裏에다 그림을 그리며
오늘도 눈을 흘기고 눈여겨보며 욕심을 낸다.
눈 속에 무슨 독극물이라도 들어갔는지, 넣었는지
눈감아도 눈 떠도
눈에 가시가 찔렸는지
욕심의 노예가 되어 죽으면 죽으리다하고
눈여겨보지만 내 것이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 인 것을
눈감고 옛날 잘못이 나를 말리는지 못하게 하는지
내 것으로 만들 때 까지 기다리며 참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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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장로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시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