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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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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12-04 09:59

본문


남편의 위로 도

딸의 동정 어린 눈길도 이제는 싫다

온종일 빈 집에서 내 자신과 싸우며

분노가 끓어오를 때면

소리 내어 울다가...

모든 것을 체념한 나는

놀라운 소문을 들었다.

-

내가 그곳에 갔을 때는

많은 군중들에게 둘러싸인

수염이 덥수룩한 젊은이가

병자들을 고쳐주고 있었다.

내가 군중 속을 뚫고

그에게 다가가 슬며시

그의 옷깃을 만질 때

그분이 돌아서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에게

이해 할 수 없는 말로

-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하신다.

-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주체 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가슴속에 쌓여있던 응어리 같은 것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며

한없는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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