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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정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7회 작성일 20-02-25 07:02

본문

지극한 정성 /손계 차영섭

     메마른 가지가 겨울 추위 속에서
     지극히 정성스러울 수 있다면,
     봄에 꽃을 들고 개선장군이 될텐데,

     번데기가 때를 기다리며 잘 참고
     지극한 정성으로 인내할 수 있다면,
     나비가 되어 꽃을 만나 꿈을 이룰텐데,

     실개천이 맹추위에 붙잡힌다 해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다릴 수 있다면,
     옛 영광을 찾아 펄펄 흐르는 기쁨을 누릴텐데,

     가지처럼 우러러 하늘을 받들고
     지극 정성으로 뿌리같이 굽어 땅을 살핀다면,
     위기가 기회로 변화하는 때가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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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모든 일이
지극한 정성으로 임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면
위기가 기회가 됨을 공감허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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