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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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 홍수희
꽃씨 한 알
작은 화분에 심고
썩어라 썩어라
어서 썩어라 한다
상처 한 알
마음에 심고
썩어라 썩어라
어서 썩어라 한다
썩지 않으면
너는 꽃을 피울 수 없으니
썩어라 썩어라
노래한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고통을 견뎌내야 진정 사랑인가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썩어야 싹이 트듯 회생이 없으면 뭐든 이룰 수가 없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같은 날 심은 꽃씨나 씨앗도
벌써 고개 내민 꽃이 있고
아무런 미동도 없는 씨앗도 있지만
올해도 멋진 꽃밭을 상상하며 기다립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