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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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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3-02-21 18:09

본문

   외로운 노을

                                 ㅡ 이 원 문 ㅡ


돌아 보니 아무것도


그 욕심에 매달려 그렇게 살았는지


후회도 원망도 그렇게 살 수밖에


그것도 그럴 것이 이삿짐에 지치지 않았나



지나 보니 세월만


아직 먼 둥지 하나 얻은들 무엇 하나


널 뛰는 둥지 값에 다 보낸 세월


그 세월도 저물어 다음 날이 짧아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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