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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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서야/鞍山백원기
가로수 가운데로
오랜 세월 걸어갈 때
나도 푸르다 싶었는데
숱한 세월 어느 날에
갈색 잎인 줄 알았네
형제자매 한자리에
묵은 세월 보따리
풀어놓고 들었다 놨다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청포도 아닌 줄 나는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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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 걸 알기까지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알때까지 세월따라 흘러갔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며 모르면 배우면 되고
알게 되면 행하면 그만인데
잘못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고치지도 않으니 걱정이 앞섭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