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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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매산 진달래 *
우심 안국훈
청죽의 기백 건넬 틈 없이
하나가 열 되어 일은 바쁘고
작은 산새의 날갯짓에
황매산 진달래는 미소 짓는다
피고 지는 소리 요란하지 않아도
잠들지 못하는 소쩍새
짝 찾아 어디론가 날아갔는데
선분홍 가슴 새악시는 홀로 그리워 운다
빼곡하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앉을까 말까 망설이던 나비 한 마리
한나절 반숙된 그리움 찾아
모든 걸 내려놓는 듯 날개 접고 품에 안긴다
꽃샘추위 맞서려면 힘들고 두려울 법한데
멀리서 오느냐 산전수전 다 겪고도
연신 두레박질하던 누이처럼
가쁜 숨 몰아쉬며 밤새 속삭이고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황매산 해인사 지나 황매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죠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꽃들도 더 즐겁게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피어나는 철쭉 영산홍까지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황매산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 어딜 가도 축제이고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며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봄이 절정에 다다르는 시기입니다.
늘 행복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새 봄도 절정을 지나가고 있는 듯
아쉽게 낙화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윽한 라일락꽃 향기처럼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사진찍으러
몇번 다녀왔지요 기억이 새롭네요
황마산 철쭉은 군락지가 보기좋고 사진포인트여서
사진작가협회에서 몇번 출사하고 전시도하고
철죽배경으로 일출도 멋지고요
가정집 거실에 걸기도 좋아요
이제 곧 계절이 다가옵니다..
엄청 사진이 많이 있지요.
젊음을 불살라 자주갔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장로 시인님!
황매산 철쭉 군락지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며 멋진 자태를 해마다 뽑냅니다
가슴속에 기억되는 추억이 아름답듯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