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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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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5-04-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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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 세영 박광호 -
 
나랏님 경복궁을 지으려나
양반님 아흔아홉 칸 대옥을 지으려나
아니면
엄동에 한양님들 땔감을 대려나
 
송천, 임계,
골지천 합수머리 아우라지에서
태백준령 원목을 엮어
마포나루를 끝으로 남한강 물길
천리를 떠나는데
 
부정하다 아낙들 강변 출현을 금하고
무사뱃길 용왕제를 올린 후
그레 잡는 사공의 표정이 결연하다
만단 시름을 창랑에 흘리며
그레 젓는 삐걱소리 장단 맞춰
모진 삶의 한을 아리랑에 담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낭군은
사립문 잡고 손사래 치던 마누라 생각하고
아낙은
이별이 설던 날부터
장독대 정한수 치성이 시작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굽이굽이 강벽마다 메아리로 남겨놓으며
영월 동강 지나
단양 영춘 온달산성 구비 돌고
정도전의 도담삼봉을 지나면
시루섬 꽃거리 썩장이가 기다릴 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레 젓는 앞 사공의 억센 팔뚝이 그려지고
고운 햇살에 졸다 깨었다 하는
뒷 사공의 모습이 뵌다
 
*썩장이=지금의 접대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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