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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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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3-01-07 00:30

본문

빈손
미인 노정혜

빈손으로 왔다고
빈손으로 가는 인생
오늘 지금
받은 삶
금 은 보석보다 귀하리

베풀 수 있는 마음
좋으련만
뭣을 줘야 할지
뭣을 받으야 할지

무지한 나
갈 때 돼서야 후회할 것을
지금도
욕심 내려놓지 못하는 나
깨 닳지 못하니
나 자신이 딱하도다

갈 때는 빈손인 것을


2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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