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어 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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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 치는 날/鞍山백원기
비가 소리 없이 내리더니
하얀 눈이 솔솔 내린다
보기 좋은 다정한 날씨
며칠 애쓰며 내리는
차가운 비가 안쓰러워
겨울 따라 떠났던 눈이
반갑게 돌아와 뿌려준다
눈감아 생각해 보면
눈과 비도 손잡는데
인간사 이기적 심통은
언제쯤 풀어지려는지
섞어 치는 눈비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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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湖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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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감동하시는 시인님
또 시가 되는 연상이 아름답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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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월 시인님, 자연은 소삭여주나 봅니다.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