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비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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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과 비의 순환 *
우심 안국훈
이슬이 엉켜서 서리가 되고
사건이 엉켜서 사고가 생기듯
선을 쌓으면 미소 번지고
악을 쌓으면 피눈물 흘리게 된다
오는 세월과 가는 세월 중
소중하지 않은 날 없고
절반의 행복과 절반의 불행 중
오는 순서는 아무도 모른다
구름이 모여 비가 내리고
마음이 모여 뜻이 이루어지듯
불생불멸의 에너지 순환
죽어도 결코 죽지 않는 생명을 보라
산은 저마다 높고 낮지만
산줄기 뻗어 이어지고
강은 저마다 넓고 좁지만
강줄기는 늘 바다로 이어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직 여름은 떠나지않고 머물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바람이 스치면서 불어주어
한결 마음이 편안한 아침 입니다.
구름이 모여 비가 내리고
마음이 모여 뜻이 이루어진다는
귀한 시어를 마음에 담으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에도 낮에는 폭염이 여전하지만
아침엔 선선한 바람이 불고
풀벌레 귀뚜라미 소리 가까이 들리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수증기가 구름되고 구름이 비가 되듯
우리 마음도 구름이 되고 비가 되듯
살아가는 생명력을 주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생명의 순환을 보면 세상 아름답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지 싶습니다
살랑 불어오는 바람처럼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작은 선에도 동 동산에 풀잎같이 크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날로 자란다고 하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폭염 속에서도 견뎌내며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알이나 대추 배 사과
모두가 아름다운 결실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오면 가야 하고
오르면 내려야 하는 순환의 법칙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가는 세월은 오는 세월에게 안부 전하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을 걷듯
생로병사의 길도 나름 아름다운 과정이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