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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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이 눈 앞의 지난날
잃어버린 지난날
잊으면 잊어질까
감추니 감춰질까
스쳐가는 것마다
허공에 그려지고
기억나는 곳마다
그 흔적 남아있다
추억도 추억 나름
이런 아픈 그날이
가슴 아린 먼 옛날
두 눈에 스쳐가고
떠올려보는 모습
억새꽃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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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이물질의 간섭으로 혼의 발호가 사물의 당위성에 생명력의 한계를 높였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은 그리움이 많습니다
고개 숙인 나락을 보고 옛 생각을 했습니다
다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저 나락을 쩌서 찐살을 해서 먹던 추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