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이제는 / 정심 김덕성
아침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그리움에 떠오른 사랑의 그림자들
하나 둘 그림처럼 스쳐 가고
숱한 비우고 씻긴 가슴
화려하게 드리웠던 초록빛 잎새도
구태를 벗어버리고 새로움으로
길을 떠나려고 차비하는데
여름내 고달팠던 나날들
아픔을 겪으며 흐트러진 마음일랑
그만 잔잔한 호수처럼 잠 재우고
이 가을엔 꿈을 가슴에 품고
이제는
우리 모두 사랑과 화해의 문을 열자
가을은 웃으며 사랑하라 하는데
힘들었던 세월 아픈 미음이랑
가을 빗물에 흘려보내고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제법 선선한 바람이 아침이면 불어오지만
이미 여름과 작별을 했는데
여전히 한낮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면 함께 미소 지을 수 있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직도 무더운 여름이지만 그늘아래는 시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우리 모두 사랑과 화해의 문을 열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
추석 지나고 만나요 김덕성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