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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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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3회 작성일 24-09-09 12:51

본문

짝사랑          

                박우복


첫사랑처럼 떨리지 않아도

마음은 기울어지고


햇살처럼 뜨겁지 않아도

함부로 흔들리지 않고


노을처럼 붉지 않아도

그리움에 취할 수 있고


약속없는 사랑이지만

온마음을 데운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의 인연같습니다
미워 싫어 좋아
반복된 세월이
곰삭힌 정이 됐습니다
세월이 약이 돼
제일 편합니다
가라한다해도 정 때문에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금은 보석을 준다해도
떠날 수 없습니다
새끼줄인지 철사줄인지
정으로 묶었습니다
하늘이 갈아 놓을때까지 사는것이
편합니다

우리는 시마을 가족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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