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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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용
세상엔 참 말도 많지만
말대로 하긴 힘들더라
하면 되는데
그게 힘들더라
참 많이도 들어온 말
참 쉬운 말
그러나
실천하기 어려운 말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끝까지 실천하지 못한
바로 그것
미룸
결국엔
마지막에 회한에 젖어 하는 말
‘내 그럴 줄 알았다’
‘미룸’이 ‘미련’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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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순응함에서 이탈되는 순행으로 기이함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다복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