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 남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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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 남시호
무슨 말을 할까
다문 입은 가득한데
술 향기 목에 걸치고
하늘 거니는 별빛 만나니
높다란 무엇도 부럽지 않아
얼마나 값나는 이 빛깔
싱그러운 흥이 가득한지
상다리가 부러지려
이따위로 달려드는 바람
그리움 잡듯 하니
여기가 가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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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순응적 가늠이 체화되는 소회가 아름다움에 접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