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아주 천천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천천히 아주 천천히/ 홍수희
단풍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물들어가듯
꽃잎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향기를 내어주듯
바람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낡은 기억을 데려가듯
저녁노을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독을 이야기하듯
아침노을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눈부신 태양이 되듯
어느 날 문득 돌아다보니 당신은 내가 되어있었네
당신의 모든 것이 나의 모든 것이 되어있었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당신은 나의 의지의 힘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풍요로운 추석을 행복하게 보내셨겠지요.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을 때
당신은 내가 되어있었고
당신의 것이 나의 모든 것이 되어있는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단풍은 소걸음처럼 찾아오고
꽃은 참지 못할 인내와 함께 피고
사랑도 한걸음 천천히 다가오지 싶습니다
폭우처럼 내리는 가을비지만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다녀가신 고운 발자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