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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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때 되면 이렇게 가을처럼 되는 것을
때 되면 이렇게 병들어 가는 것을
단풍에 그 얼룩이 여름날의 흔적인가
시들고 물들으니 어찌 아니 가겠나
씨앗을 위해서라도 떠나야 하는 것을
오는 줄 모르고 가는 줄 몰랐던가
왔으니 가야 한다 다음을 위해서라도
이 세상 아니 갈 것이 어디에 있겠나
길고 짧다 하던 날 그 여름에 무엇 했나
미련도 아쉬움도 다 버리고 떠나야 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은 부자만들어 주고 떠남은 전부를 낼놓고 떠나죠
인생에게 많은것을 가러쳐 줍니다
계절은 저 마다의 사명에 충실합니다
쉼도 있습니다 환절기도 알려줍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꽃이 때 되면 떨어지고 그리고 열매를 달지요
인생은 뭘 남길까요
이런 생각이 드는 시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화창한 가을 하늘이 파란 미소로
윙크하면서 다가오는 아침
하늘과 속삭입니다.
인생의 가을 왔다고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가을에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