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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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바람처럼 / 정심 김덕성
이슬처럼 살다가는 인생
아쉽게 흔적 없이 사라지지 만은
그래도 원대한 꿈을 꾸면서
감성으로 살아오며
굽이굽이 이어지는
여러 가지 다치는 악순환 속에서도
어차피 태여 난 귀한 생명으로
행복을 꿈꾸며 살아 온 길
바람처럼 향기 날리며
가슴에 수놓은 추억들을 꽃 피우며
비록 선의 길이 쓰다 해도
선으로 난 길을 가면서
소중한 오늘이기에
좋은 생각을 가슴에 가득 채우며
임의 축복을 받으며 가는
웃음꽃이 피는 길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나옹선사의 시가 생각나는 시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삶이란 무엇인지요
그저 스쳐가는 바람일뿐 세월의 안개가 걷히고 나니
징검다리를 못 떠나는 낙엽과 같은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꽃으로 피었다가 향기까지 내어주고
까맣게 씨앗 남기는 모습 위대하며
바람처럼 살다가 떠나가는 삶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다가는 모습 거룩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