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도 예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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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도 예술을 한다
박의용예술은
인간만의 영역이 아니다
자연도
예술을 한다
그들의 자연스러움이
때론 예술의 영역을 넘나든다
벌레도
나뭇잎에 예술을 한다
연한 부분만 갉아먹고
줄기부분은 남긴다
갉아먹으면서 남긴 건 예술품이다
인간도 이걸 따라하지 못하는
창작예술이다
인위적인 것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의 결과물이 예술이다
예술가 만이 예술가가 아니라
벌레도 예술가이다
예술은 살아있다
시공(時空)을 넘나들며 존재한다
인간이든 미물이든
삶과 존재 자체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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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생명이 있는 생명체 그림을 그립니다
나무위에 나무 자랍니다
돌에도 나무에도 이끼가 집을 짓고 삽니다
하찮다고 생명도 그들은 소중합니다
참 좋은 오늘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생명은 소중합니다.
존재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나비의 춤사위
벌레 먹은 나뭇잎을 보거나
빗방울 매달린 거미줄을 보노라면
예술이 별 게 아니지 싶다오
고운 가을 보내세요~^^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젠 가을이 오나 봐요.
힘든 지난 여름 잘 견디어 왔습니다.
가을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