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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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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3회 작성일 24-09-26 20:32

본문

나를 잊지 말아요 / 정기모

밤이면 찾아드는 고요여
허름한 생애를 짊어지고
가난한 식사에도
가난한 사랑에도
너무 먼 그대이기에
이제 밤 별처럼
그대 창가에 서성거릴 뿐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건
부끄럼 없는 사치 같아
이제
새벽이슬에 젖는 들국화로
나직해지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아
가슴에 별 하나로 남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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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교차가 심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롱한 빛
들국화 꽃에 함께 하는 순간
가을향기 물씬 묻어나지 싶습니다
고운 가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많이 내려 가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멋진 시심 많이 담으세요. ^^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기모 시인님~
마치 숨바꼭질처럼 만나게 되네요.
어디 숨어있으셨는지 자꾸 묻게 되네요 ㅎㅎ
제가 시마을에 자주 오질 않아서
못 만나는 경우가 많나봐요.
하이얀세상에도 기척 한 번 주시어요!^^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도 시인님 겨우 찾았네요 ㅎ
오래 잠수를 하다 이제 겨우 물 밖으로 나왔네요
자주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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