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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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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56회 작성일 24-09-27 05:37

본문

* 애증의 진실 *

                                    우심 안국훈

 

내게 늦게 찾아온 사랑은

붉게 익어가는 능금도 아니고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도 아니고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몽돌이어라

 

연애할 때는 모든 게 황홀하고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설레고

백혈병 걸리면 골수 뽑아줄 각오하지만

막상 유효기간 지나면 열기 시들해지지 않더냐

 

손에 물 묻히지 않겠다는 약속도 잊고

오래 함께 살다 보면 대단한 걸 바라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고백도 감흥이 없고

그저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아는 사람 중 사랑 때문에 죽은 이 있더냐

로미오는 결핵으로 사망했고

줄리아는 디프테리아로 지구를 떠났거늘

어색하더라도 그까짓 맞장구치며 즐겁게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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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 생각하면 세상은 허무하기만
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정말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며
그 것이 축복인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네요 김덕성 시인님!
찬란한 아침햇살이 눈부신 가을날입니다
낮에는 여전히 늦더위 찾아온다지만
역시 가을빛은 상쾌하고 아름답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모든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살다 보면 만사가 형통 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셔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정작 비에 젖으면 망설일 일 없고
그러려니 하면 속편해집니다
아침햇살이 찬란히 참 기분 좋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누군가 내게 왜 태어났냐고 물으면
그걸 알면 이렇게 살고 있겠냐고 되묻습니다
그냥 웃고 살지요
햇살 고운 참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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