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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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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9회 작성일 24-09-28 23:35

본문



번데기 콩트 / 유리바다이종인



반찬은 많은데도 요즘 입맛이 없다  

일요일마다 시장 입구에 시골 늙은 할매가 야채와 번데기를 가져온다

한 소쿠리 얼만교? 5천 원이라예,

그라마 세 소쿠리 주소, 


먼저 먹을 만큼 덜어내어 물에 두어 번 휑궈내고 삶아낸 첫 물은 버린다

다시 물을 찰박하게 붓고 소금 적당 참치액젓 한 큰 술 넣고 삶는다

국물은 버리고 건더기만 건져내어 밀폐용기에 담는다

맛이 쥑인다 냉장고에 소주 한 병 꺼냈지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고


고소 고단백이다 

다음날 아침밥을 차려주는 비위 약한 요양보호사에게 말했다 아지매요, 

어제 내가 요리한 번데기 이거 맛 좀 보소, 

씹으면 씹을수록 입 안에서 애벌레가 꿈틀꿈틀거릴 거라요


순간 안색이 창백하게 변하면서 아이고오오 그걸 어째 먹어요 

나 그런 거 못 먹어요  

인생이 생하면 식 이요 식하면 생인데 참 가리는 것도 많다

그라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괜찮은가요, 

입안에서 음메 꿀꿀 꼬꼬댁 소리 지르며 뛰쳐나오면 우짤라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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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전에 번데기 많이 먹었습니다
고소한 맛이임 품입니다
식품점에가서 번세가 사 와야지
영양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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